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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사 아카데미

보이차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사무사(思無邪)
제목 사무사(思無邪)
작성자 대표 관리자
  • 작성일 2014-08-07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077
  • 평점 0점

최근에, 초보 입문자 한 분께서 모 보이차 관련 까페의 게시판을 통해 [대익 숙병]에 대해 품명을 의뢰했다가 받은 답변 내용이 석연치 않아 제게 다시 문의를 해 왔는데, 메일로 보내온 답변 내용 중에는 올바른 음다 문화를 해칠 뿐 아니라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방해할 수 있는 수 있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어 많은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볼까 합니다.
*주:大益(중국 보이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최대 제조업체인 맹해차창의 등록상표)

[의뢰인이 받은 답변]
"숙차는 1974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1700년 역사의 보이차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변종입니다.
이러한 숙차가 대량생산되다 보니
재배종 차로 대량생산되는 공장형 차들을 생차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차는 전 과정이 기계로 만들어 지고 말리는 단계도 햇빛이 아닌
기계로 말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다 보니 말씀하신 것처럼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올수도 있고
머리가 무겁기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고차수 보이차는 100% 손으로 만들어지며 햇빛에 잘 말려 전통 방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없습니다.

[분석]
몇 가지 주제가 혼재 되어 있어 모든 내용을 다 분석해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숙차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긴 하나 일관된 논점이 없어 보이므로 여기서는 패쓰하고 생차에 대한 언급에 대해 몇 가지 분석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재배종 차로 대량생산되는 공장형 차들을 생차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생차는 살청→위조→유념→쇄청(일광건조) 등 전통적인 제조공정에 의해 가공한 모차로 제작한 보이차에 대한 총칭으로 이는 곧 가공 방법이 무엇이냐에 따른 명칭입니다.. 따라서 “재배종 차로 대량 생산되는 공장형 차들을 생차로 불렀다”는 말처럼 원료로 사용한  차나무의 생장 환경이나 여건에 따라 분류되는 명칭이 아닌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생차에는 재배차를 원료로 가공한 차도 있고 고차수 잎을 원료로 한 차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위에서처럼 고차수잎으로 만든 보이차(고수차)만이 생차인양 말하는 것은 보이차의 하위개념인 생차를 상위개념인 보이차와 동일한 개념으로 범주를 혼동한 데서 오는 잘못된 생각이란 말입니다.

2.이러한 생차는 전 과정이 기계로 만들어 지고 말리는 단계도 햇빛이 아닌
기계로 말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수적이며 개별적인 사실을 마치 일반적인 사실인 양 과장한 것으로,  논리학에서는 이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는데 귀납적 오류의 전형입니다.  

 

 
3.**고차수 보이차는 100% 손으로 만들어지며 햇빛에 잘 말려 전통 방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없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 모차 제작의 최종 단계는 햇볕에 말리는 쇄청(일광건조)입니다. 쇄청을 하는 이유는 차청 속의 함수율을 후발효에 필요한 적정수준(9~13%)으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전통적으로 건조의 수단으로 자연의 힘(운남의 강렬한 태양)을 이용해 왔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쇄청이 불가능한 우기에도 찻잎을 건조할 수 있는 기계를 사용해 건조하기도 하는데 이를 흔히 홍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쇄청모차와 홍간모차는 찻잎을 말리기 위해 사용한 에너지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차품(맛과 향)에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위에서처럼 “기계 건조한 차에는 일광건조한 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작용이 있다.”는 말은 지나친 과장이요 따라서  어불성설입니다.
또한 수공제작한 차와 기계로 제작한 차에도 위와 같은 논리를 적용하는 것 역시 어불성설임을 동일한 논리적 근거에 의해 밝힙니다.
찻잎을 햇볕에 말린다고 해서 혹은 손으로 가공한다고 해서 찻잎 속의 성분이 달라질 수 있나요?
보이차를 제작 판매하는 이들 중엔 위의 사례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대상을 지나치게 신비화하여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려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녈구름 근쳐의 머믈셰라.”
송강 정철의 가사 [관동별곡]에 나오는 구절로 조정의 간신배들에 둘려 싸여 임금의 총기[해]가 흐려질 것을 염려하는 우국의 정을 절묘한 비유로 노래한 것인데,
이백(李白)의 시 '등금릉봉황대(登金陵鳳凰臺)'에 나오는
總爲浮雲能蔽日(총위부운 능폐일) - 모두 뜬 구름이 되어 햇빛을 가리니
長安不見使人愁(장안불견 사인수) - 장안을 볼 수 없으니(황제를 가까이 할 수 없으니) 사람으로 하여금 시름겹게 하는구나.와 유사한 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녈구름 근쳐의 머믈셰라.” 구름에 가려져 있다고 해가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지요. 진실은 가려질 수는 있을지언정 사라질 수는 없는 것이  정한 이치입니다.
 

南谷 김중경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26-14 경동프라자 1층(지하철

[작품 해설]

사무사(思無邪)-行書 생각이 바르므로 사악(사특)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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