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차공사에서 2004년도에 생산된 반장생태고차를 소개합니다. 반장생태고차는 노반장 고수차라는 뜻이지요.
채용된 찻잎을 보면 물론 고수차는 아니지만 [생태차]라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합니다.
세월이 흘러 탕색은 이미 붉은색이 돌기 시작홥니다.
차맛에 취해 10여 탕쯤 신나게 우려 마시다 갑자기 '사진을 찍어야겠다' 생각이 들어 후다닥 다시 우려 잔에 담은 거라
탕색이 좀묽어진 편입니다.
차탕이 상당히 기름지게 보이지요. 당근 입안에서 느껴지는 활력 또한 뛰어납니다.
이놈은 단맛이 어찌나 좋은지 입술이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초점을 넘 앞쪽에 뒀네요. 뒤쪽의 잎들이 더 좋아 보이는데...
어쨌건 갈변 고르고, 깔끔하고, 튼실한 게 좋은 환경에서 보관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지금 당장도 즐기기에 딱이지만 시간 지나면 명품으로 진화될 자질이 충분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