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에 중차패로 출시된 7572 숙병입니다.
꽤 많이 뜯어먹은 흔적이 보이지요? 뜯어 먹고, 뜯어 먹고, 또 뜯어 먹고를 반복하다 보니 보시다보니 남은 양이 185g입니다. 거의 반 정도를 시음한 거죠. 이만큼 많이 뜯어 먹었다는 것은 그만큼 시음을 요구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니 그건 결국
품질이 상당히 좋은 놈이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열심히 시음한 후 물건은 결국 다 팔고 품절이 된 후 시음차만 딸랑 반 편 남았으니 이놈이라도 저렴하게 폭탄이벤트로 내놓아 고객님들께 소개해 드리는 겁니다.
탕은 점도도 뛰어나고 활력이 좋아 목넘김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숙병의 교과서인 7572의 일반적인 가공 특성을 보여줍니다. 상대적으로 비율이 적은 밝은 색 엽저인 경발효 숙차와 색이 진한 중발효 숙차가 병배되어 조화된 맛을 이루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