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당시에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아 계약을 안 했던 차인데 오늘 또 다시 시음 하면서 후회스런
마음에 가슴이 아립니다.
몸무게가 284g이니 거의 300g에 육박합니다.
튼실한 잎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두텁고 묵직한 차맛이 기대됩니다.
전면, 후면, 속 어디 한 군데 손색없이 깨끗합니다.
탕질이 묵직해 보이지요? 일단 점도가 아주 높은데다 기름지고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고른 갈변도에 두툼하고 튼실한 잎들과 굵은 줄기들까지 원료, 제작, 보관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놈입니다. 이 차를
구입해 마신다면 그야말로 실사구시의 현명한 차생활을 실천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