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노수야생 청병입니다. 老樹는 수령이 천 년 이상 된 나무니 당연히 야생의 상태에 있는 차나무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도에 시음을 위해 구입했던 차인데 당시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구입을 포기했던 차입니다.
상품명이 [맹해노수야생차]라고 되어 있는데, 혹 맹해차창으로 오해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맹해지역의 원료를 사용했다는
의미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아랫쪽에 맹해차창이 아닌 성차사에서 출품한 걸로 인쇄가 되어 있죠? 맹해지역의 원료로
만들어 중차공사의 포장을 출시한 제품입니다.
2004년 제품이니 11년이나 충분히 잘 익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당시 시음을 위해 두 차례 뜯어서 마신 흔적입니다.
탕색도 제법 변화가 잘 되어 있고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차품은 봄차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시고 난 후 길게 이어지는 단맛의 여운이 일품입니다.
맑고 깨끗한 노수차의 향에 엷은 진향까지 더해져 최상의 맛을 보여줍니다.
11년이 지난 노수야생차의 진면목을 느껴보실 분, 단 한 분께 구입을 권합니다. 보관용이 아닌 지금 당장 즐기실 분
께만 폭탄가로 분양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