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도에 설립된 [쌍강현차창]이 현재 맹고차창의 모차창입니다.
쌍강현차창은 홍차를 생산 했는데 주로 운남전홍을 생산하다가 1999년에 자금력 부족으로 정식 파산하게 됩니다.
그후 1999년7월에 융가승 선생이 쌍강현차창을 인수하고 [운남쌍강맹고차엽유한책임공사]로 개명하여 맹고융씨차창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놈은 맹고융씨차창 설립 첫해인 1999년 제품으로 나름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1%의 잡미도 침투한 흔적이 없는 완벽한 차품입니다.
참 깨끗하게 잘 익은 차입니다. 입안 가득 찻물의 질감이 넘치며 제법 솟아나는 진향과 조화를 이루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단맛이 대단히 훌륭합니다.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마치 열대과일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합니다.
균등하게 진행된 갈변이 노차의 풍모를 보입니다.
다 우린 후 자사호 안에 남은 엽저에 코를 가까이 하면 상큼한 열대 과향이 기분을 맑게 해 줍니다.
14년의 세월을 잘 살아 왔지만 지금부터는 한해한해가 이놈을 로얄페밀리로 만들어 주는 시간들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